국민의당 “서영교, 온 가족 생계 국민 혈세로 해결”

입력 2016-06-30 18:33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국회에서 관행이라며 이뤄졌던 친인척 보좌진 임명이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이 서영교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하고 새누리당도 사과를 발표했지만 더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온 가족의 생계를 국민의 혈세로 해결한 서 의원이나 친인척 임명을 거리낌 없이 해온 새누리당 박인숙·김명연·이완영 의원 등 여야 가릴 것 없이 꼬리를 물고 (친인척 보좌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은 오늘도 취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순수와 열정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과 우리 국민들께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죄를 지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친인척 보좌진을 임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혹시라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도 친인척을 채용하지 않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에서 뒤늦게나마 제안한 친인척 보좌관 채용 방지 대책 논의를 환영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여야 협력을 통해 근본적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