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했던 남성의 사진’은 30일 오후 2시30분 기준, 중국 최대 SNS 사이트 웨이보에서 75만명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날 새벽에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위치한 선양항공항천대학에서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가발을 쓰고 학사복을 입을 상태로 여자 전용 기숙사에 침입했습니다. 그 후 화장실과 복도 등 구석진 곳만을 찾아 숨어 다녔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남성을 붙잡으면서 사태는 마무리 됐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학생들은 그가 학사복 안에 푸른색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숨어 들어오게 됐다”고 변명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학교 측은 답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그가 같은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발을 쓰고 여성 분장을 한 상태로 침입한 것 보면 변태인 것 같다” “여성 전용 기숙사의 보안을 좀 더 철저히 해야하는 것 아니냐” “이번 일은 가만두면 안된다. 가차없이 처벌해야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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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