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갑질’ 서영교의 뒤늦은 사과” 올해 세비 공익 기탁

입력 2016-06-30 14:30 수정 2016-06-30 15:54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가족 보좌관 채용' 논란과 관련 "이번 기회에 반성하고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올해 제 세비는 공익적 부분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저를 사랑하고 신뢰를 준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사려깊지 못했다. 다 저의 불찰이었다"고 했다.

서 의원은 19대 국회 때 자신의 친딸은 인턴비서로, 친동생은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구설에 올랐다. 친오빠에게 자신의 후원회 회계 책임을 맡겨 인건비를 지급한 부분, 자신의 보좌관 월급 일부를 자신의 정치후원금으로 받은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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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