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안철수 사퇴?...박근혜정권 도와주는 어이없는 상황 올수 있다”

입력 2016-06-30 12:28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안철수 대표가 사퇴하던 말던, 그 의도가 책임을 통감해서던 아니면 일단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서던 관심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누가 다음 지도부를 이끌고 가던 그것도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말 염려할 일은 국민의당이 혼란스런 상황을 극복하고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주신 민의를 따라서 대여투쟁의 전선에 동참해서 제대로 싸워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국민의당은 지지자들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고 여소야대가 무력화되어 박근혜 정권을 도와주는 어이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또다른 글에선 "국회에 신고하고 철저히 관리.감독을 받는다면 허용할 수도 있겠죠. 물론 그렇게 하면 친인척을 쓸 사람이 거의 안 나타나겠지만.."이라고 적었다.







고상만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