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주호영 등 與 조직위원장 복귀

입력 2016-06-30 10:39 수정 2016-06-30 10:41

유승민 의원 등 4·13 총선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당선된 뒤 최근 새누리당에 복당한 7명의 의원들의 조직위원장 복귀가 결정됐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30일 혁신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번에 복당한 7명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기존에 있는 분들은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인사들은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줄 처지가 됐다. 예를 들어 주호영 의원의 복당에 따라 대구 수성을의 총선 당시 공천자인 이인선 전 경북도 부지사는 조직위원장 자리를 주 의원에게 내줘야 한다. 총선 공천과정에서 해당 지역구가 무공천으로 결정나면서 출마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도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당협위원장 자리를 노려볼 수 없게 됐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