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와일드카드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18명의 올림픽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23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할 수 있는 올림픽대표팀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선발할 수 있는 3명의 와일드카드 중 하나로 합류했다.
브라질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마르를 2016 코파아메리카로 보내지 않고 올림픽에 준비하도록 조치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지만 정작 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1984·1988·2012년), 동메달 2개(1996·2008년)를 수확하는데 그쳤다.
더글라스 코스타(26·바이에른 뮌헨), 베테랑 골키퍼 페르난도 프라스(38·팔메이라스)도 와일드카드로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했다. 프라스는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브라질은 이번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남아공, 덴마크, 이라크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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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