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중 탈진한 대학생 5명 극적 구조

입력 2016-06-30 08:08
지리산 산행에 나선 대학생 5명이 탈진상태에서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남 하동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9일 오후 3시20분쯤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지리산 삼신봉 인근에서 체력저하로 탈진증세를 호소하는 대학생 이모(21)씨 등 5명이 구조요청을 신고해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보니 대학생 5명 모두가 탈진증세를 보이며 앉아 있었다”며 “이들을 산악용 들 것과 업기법을 이용해 오후10시쯤 안전하게 하산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날 낮 12시쯤 청암면 청학동을 출발해 쌍계사 불일폭포로 하산하던 도중, 5명 모두 탈진해 119에 구조요청을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하동=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하동=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