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안타 하나가 취소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현수의 기록 정정을 알렸다.
기록을 정정한 상황은 지난 1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땅볼성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1수루 저스틴 스목의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당초 안타로 작성됐던 이 상황은 실책으로 바뀌었다. 당시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김현수의 타격 기록은 4타수 1안타로 바뀌었다.
김현수는 전날 샌디에이고 원정 1차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렸지만 이날 2차전에선 결장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샌디에이고가 좌완 선발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를 세우자 타자를 대부분 오른손잡이로 구성했다.
볼티모어는 12대 6으로 승리해 2연승을 질주했다.
[관련기사 보기]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