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평갑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한 문병호(57) 전 국민의당 국회의원의 당선무효소송과 관련한 재검표 결과 표 차이는 23표로 집계됐다.
대법원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지법 5층 중회의실에서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정유섭(62) 새누리당 의원이 4만2258표를 얻어 4만2235표를 얻은 문 전 의원을 23표차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판정보류표는 26표였다.
대법원은 판정보류표가 정 의원과 문 전 의원간의 표차이보다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법원에서 판정보류표에 대한 면밀한 검토결과 24표 이상이 문 전 의원에게 갈 경우 이변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문병호 전 의원 20대 총선 재검표 표차이 23표, 판정불가 26표 당락 뒤바뀔까
입력 2016-06-29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