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성매매 알선 여행사 대표 등 5명 적발

입력 2016-06-29 22:20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지노 고객을 모집하는 여행사 대표인 송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직원들에게 중국 웹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내도록 지시해 200여 차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카지노에서 칩을 얼마 이상 따면 여성과 지낼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일 더 자세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