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 미인' 이금희 아나 18년만에 ‘아침마당’ 하차

입력 2016-06-29 20:41
이상벽씨와 함께 '아침마당'을 진행하고 있는 이금희씨(오른쪽) 국민일보DB

후덕한 이미지로 가정주부들을 무장해제시켰던 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 만에 '아침마당'에서 하차한다.

29일 KBS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7월 1일부터 엄지인 아나운서가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고 전밝혔다. KBS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방송환경에 발맞춰 내부 아나운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금희는 1998년 6월부터 18년간 아침마당‘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특유의 푸근한 말투와 친근한 진행으로 아침 프로를 즐겨보는 주부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