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박지원…최고위 만장일치 의결

입력 2016-06-29 18:49 수정 2016-06-29 19:55

국민의당은 29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최고위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최고위원 7명(최고위원 전체 9명 중 안철수·천정배 제외)의 만장일치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우선 이른 시일 내에 비상대책위원을 구성하고 비대위 구성안건을 최고위와 협의한 후 의결 절차를 거쳐서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퇴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를 대신해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게 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당헌상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당대회 시점까지는 임기가 이어진다"며 "그(전당대회 시점)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직까지 겸직할지는 논의 대상이다. 손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겸직에 관한 질문에 "그 부분은 논의해봐야 하지만 두 직을 유지한다고 당헌당규 위배는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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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