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의 덕혜옹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도전

입력 2016-06-29 17:17

8월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가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에서 28일부터 약 2주 동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29일 와디즈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28일 40여명으로부터 5000만원을 투자 받았다. 와디즈 윤성욱 이사는 "영화 덕혜옹주는 1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며 "충무로 최고의 흥행 배우로 뽑히는 손예진이 주연으로 출연한 점, 연 중 8월에 가장 관객수가 많은 점 등이 주된 투자 매력 포인트로 뽑힌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 '사냥'은 와디즈를 통해 하루만에 300여명으로부터 3억원 조달에 성공했었다.
 덕혜옹주에는 손예진, 박해일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지난 13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덕혜옹주의 와디즈 펀딩은 5억원 조달을 목표로 7월 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