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특성화고 현장을 방문했다.
임 이사장은 29일 경기도 수원의 기계․소재 분야 특성화고인 수원공업고를 방문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맞춤인재 양성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층 취업난, 인력 미스매칭이 심각해지면서 기능인력 양성의 산실인 특성화고에서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 머플러 제조회사인 한우공영의 김상연 상무는 “중소기업은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중심의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우수학생 취업매칭 활동, 중소기업 취업 매니저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특성화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중소기업 특성화전담교원 양성, 외부 전문 강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교는 지난 2013년 150개교, 2014년 160개교, 지난해 162개교에 이어 올해 181개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