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영진 내부거래, 정치테마주 등 기획조사”

입력 2016-06-29 11:03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선량한 개인투자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SNS 등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진의 내부자거래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업무보고 자료에서 “무자본 인수합병, 정보접근성이 큰 경영진의 내부자거래 등 특정 테마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불공정거래 전력자 정보를 집적하여 조사 초기부터 조회‧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업자, 범죄단체, 대주주 등이 연루되거나 SNS 등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 정치 테마주 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시세조종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징후 발견시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방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