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춘천연극제가 오는 7월 3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
춘천연극제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춘천문화예술회관과 봄내극장, 축제극장 몸짓, ART3소극장, 인형극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국내 18개팀이 참여해 하루 2회씩 공연한다.
개막작은 창단집단쇼크24의 ‘6월 26일’이다. 2015 춘천연극제 대상, 연출상, 연기상과 2016 부산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7월 4일과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초청작인 극단 파람불의 ‘전명출평전’ 공연이 열린다. 이 작품은 제33회 전국연극제 대상(대통령상), 연출상, 연기상과 2015 강원연극제 대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장, 무대예술상등을 수상했다.
경연작으로는 극단 도모의 ‘처우’,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이랑’, 동작연극협회의 ‘홍시열리는 집’,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클라운타운’ 등 16개 작품이 참여한다.
관람권은 춘천연극제(033-243-4345)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춘천연극제 관계자는 “올해 춘천연극제를 찾는 모든 관객이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연극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연극제 7월 3~11일 열려
입력 2016-06-29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