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안철수,지도부 반대 불구 사퇴 의사 고수

입력 2016-06-29 10:50 수정 2016-06-29 11:00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9일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총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는 아까 끝났고 본청 215호 안에 대표 2명과 김영환 사무총장이 있다"며 "안 대표 사퇴 의지는 강하다. 최고위원들은 항의 차원에서 가버렸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내 입장에 대해서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고 비공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 기자들과 만나 "책임 문제와 관련해서 계속 토론 중이고 어느정도 결론 내려지면 다시 공지해서 자리 마련하겠다"며 "당의 운영 방향을 포함해서 책임과 관련된 광범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