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탄산주 ‘이슬톡톡’의 인기가 전용잔 품귀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한 이슬톡톡의 독특한 맛과 잘 어울리는 전용잔을 제작해 5월부터 이슬톡톡이 판매되는 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맥주잔보다 키는 낮으면서 폭이 넓은 이슬톡톡 전용잔은 기존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층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슬톡톡 전용잔은 음식점 등의 업소에서 이슬톡톡 음용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경품으로 소량 제공되기도 한다. 전용잔 인기가 높아지자 하이트진로는 재고 부족으로 6월 중순 전용잔 제작을 추가 주문키로 했다.
전용잔의 인기는 온라인 중고장터로 확산되고 있다. 일반 판매가 되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 거래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하이트진로 고객센터에는 전용잔 구입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