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유기농 식료품 매장 '월드 오가닉 존' 오픈

입력 2016-06-29 10:28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유기농 식료품 매장인 ‘월드 오가닉 존’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판교점, 대구점 등에서 문을 연다. 월드 오가닉 존은 해외에서 유명한 프리미엄 식료품을 직소싱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식품전문 계열사 현대그린푸드 전문 바이어와 함께 6개월 간 해외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상품을 선정하고 물량 및 통관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량 구매를 통해 현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배송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해외 직구 보다 30~5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미국 유럽 등 5개국 45품목 '유기농 월드 잼'을 첫 아이템으로 선정해 판매하고 향후 오일, 발사믹 등으로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기농 월드 잼은 2012년 프랑스 베스트 잼 메이커에 선정된 '메종 프랑시스 마이어트', 설탕과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후룻트리', 샌프란시스코 유기농 농장에서 잼 장인이 직접 수확한 과일로만 만든 '프로그할로우팜' 등이 소개된다. 판매가는 1만5000~2만1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유기농 잼을 정상가 대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