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미국 내 차량 48만2000대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10∼2012년 생산된 프리우스와 2011∼2012년 만들어진 렉서스CT라고 영국 B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된 차량 에어백에는 부풀리는 장치의 접착부분에 작은 균열이 있으며, 균열이 점차 넓어질 수 있다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균열이 커지면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도 에어백이 부풀어 탑승자가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도요타 측은 우편으로 리콜사실을 차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리콜과 관련해 부상이나 사망사고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