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시간 공원 벤치에 앉아있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가장 지루한 어제와 오늘 두시간 자고 견뎠습니다"라며 "우리에겐 그 길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난 비판을 받더라도 초법적 한계입니다"라며 "안철수 대표는 처음부터 강경론,저는 반대했지만 쇠가 달구어졌기에 치자 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도 강경론으로,바뀌었습니다"라며 "그러나 지도부와 의총은 원칙론이었습니다.밧데리 아웃으로 마저 운동하고 집에 왔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5일째 아내는 소식도 없지만 큰딸이 지금까지 기다리다 수발 다 해주네요"라며 "손자! 진짜 죽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할머니 허리 아프시다고 어떻게 걸어 하면 20개월 짜리가 뒷짐지고 걷는걸 보면 미치겠습니다.아내가 이 글 보면 연락할까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