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를 맞은 웰스토리아드는 삼성웰스토리의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조리사와 영양사 100명이 출전해 80종의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삼성웰스토리의 중국·베트남 해외법인에서 근무 중인 현지인 조리사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8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삼성웰스토리는 국가, 지역 및 연령별로 기호가 다양한 고객 입맛을 사로잡고, 소속 조리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웰스토리아드를 진행하고 있다.
당일 공개된 식재료로 즉석에서 메뉴를 기획하고 조리해 선보이는 블랙박스 경진대회에서는 생삼겹살, 닭가슴살, 낙지를 이용한 누룽지크림짬봉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임자수탕면과 네기마제면(일본식 비빔면)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을 포함해 출품된 메뉴는 삼성웰스토리 조리아카데미의 레시피 설계와 고객 품평회를 거쳐 하반기부터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