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종영...출연진 프리허그와 함께 "감사하다" 소감 전해

입력 2016-06-29 07:57


화제의 드라마 ‘또 오해영’이 18부작을 끝냈다. 마지막회까지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을 놓고 시청자들과 줄타기를 해 온 제작진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열혈 시청자들은 “열린 결말도 안 된다”는 말이 오래 전부터 나왔는데, 다행히도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다.

‘또 오해영’ 주요 출연진은 “시청률 5%를 넘으면 프리허그 행사를 갖겠다”고 제작발표회 때 했던 약속을 지켰다. 마지막회가 방송된 28일 오후 서현진(오해영 역), 에릭(박도경 역), 예지원(박수경 역), 김지석(이진상 역), 허정민(박훈 역), 허영지(유안나 역)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릭은 “종영이라니 정말 시원섭섭하다.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아직 끝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뵈니 정말 감동스럽다”고 했다.

예지원은 “종영이 무척 아쉽다. 시청자분들을 만나니, 밤샘 촬영을 하고 왔는데도 힘이 난다. 다시 처음부터 촬영해도 될 정도로 에너지를 받았다”고 했다. 김지석은 “사실 더 일찍 공약을 지켰어야 했는데, 오늘에서야 프리허그를 하게 됐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허정민과 허영지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tvN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