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 심리는 악화일로… 한은 “7월 전망 BSI가 더 나빠”

입력 2016-06-29 06:00

6월보다는 7월의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업이 많았다.

한국은행은 29일 6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1을 기록해 5월과 동일했지만, 7월 전망 BSI는 7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BSI는 기준치가 100인데,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반대로 부정 응답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기업의 경영에 대한 판단과 전망 모두 얼어붙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BSI 등 경제 심리지표 요약본 전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하나, 7월 업황 전망BSI는 72로 전월대비 2p 하락
□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하나, 7월 업황 전망BSI는 72로 전월대비 1p 하락
□ 조사기간 : 2016.6.15 ∼ 6.22

경제심리지수(ESI)
□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전월과 동일

2016년 기업경기전망(부가조사)
□ 한편, 제조업의 2016년 업황 전망BSI는 상반기 실적BSI(75)에 비해 1p 높은 76이며, 비제조업의 2016년 업황 전망BSI도 상반기 실적BSI(71)에 비해 7p 높은 78로 나타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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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