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실, 외계인에게도 개방..벌레류는 출입금지”

입력 2016-06-28 21:06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남시장실은 화성인같은 외계인에게도 아무때나 개방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단 개나 소 쥐 닭같은 동물이나, 벌레류는 출입금지입니다"라고 했다.

또 "단 민원이나 면담은 시간상 불가한 점 양해 바랍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여러 선물들이 왔는데, 아마도 지방자치를 되살린 김대중대통령, 자치분권 확대에 애쓴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고 지방자치를 지키라는 의미로 보낸 선물인 듯"이라며 "제가 들어보인 여러 선물중 하나^^"라고 적었다.

이어 "생각 지향 행동양식이 다른 사람이 모인 것이 정당"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전쟁축소판이자 집단경기인 정치에선 단결이 중요"라며 "선거후에도 당지지율이 30% 유지하는건 제 기억에 김종인 우상호대표체제가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작은 차이를 넘어 존중하고 힘을 합쳐야"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