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헐크,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할 듯

입력 2016-06-28 19:47
사진=AP뉴시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30·사진)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상하이가 헐크의 합류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헐크의 이적료가 5500만 유로(약 7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적 계약이 완료되면 중국 프로축구 사상 최다 이적료다. 헐크는 오는 29일 상하이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세부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제니트에서 활약 중인 헐크는 2009년 브라질 국가대표로 데뷔해 2014 브라질월드컵, 2016 코파아메리카 등에 출전했다. 상하이에는 이미 아사모아 기안(가나), 엘케슨(브라질)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뛰고 있다. FC 서울 출신 수비수 김주영도 이 구단에서 활약 중이다. 상하이는 현재 슈퍼리그에서 6승6무3패(승점 24)로 4위에 올라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