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거 연령 18세로 인하 검토할 때가 됐다”

입력 2016-06-28 14:33

김용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선거연령 인하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다시 (선거연령 인하를) 검토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연령 만 18세로의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거기에 대해서는 정당간 입장이 다른 것으로 안다"라며 "20세에서 19세로 낮출 때 나온 얘기가 민법상의 성인 연령과 (선거 연령이) 같이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게 주된 거부 이유였다"라고 했다.

이어 "또한 일부 고등학생들이 포함될 수 있다는 문제 등의 반대여론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