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래포럼, 29일 맨발탈출 11세 소녀 등 아동학대 근절 대안모색 토론회 연다

입력 2016-06-28 13:49
인천권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전문가들의 공개적인 논의가 본격화된다.

28일 인천대에 따르면 행정대학원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인천미래포럼(회장 홍창수·행정사) 주최로 29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동전문가인 국립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정선영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토론자는 양재로 인천시 아동복지관 사무관, 김혜은 인천보육포럼 대표, 나예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부위원장, 임병선 국립인천대 행정대학원석사총동문회 고문 등이다.

인천권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아동학대 사건으로 11세 소녀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맨발로 탈출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아동학대에 의해 사망한 초등생을 부모가 시신을 훼손한 뒤 냉동보관하다 적발한 사례 등이 집중발생하면서 아동학대 근절이 최대 이슈로 등장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