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일본 훗카이도의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백표범이 드디어 사람들을 만났다.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훗카이도 아사히카와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지난 4월 태어난 백표범(눈표범)이 26일 사람에게 첫선을 보였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아기 표범은 몸길이 약 40㎝, 체중 약 4㎏으로 막 태어났을 때보다 4배 가량 성장했다. 2개월여만에 어미 백표범 ‘지마’와 함께 야외 사육장에 나선 것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아기 백표범은 순조롭게 자라고 있다”면서 “약 1개월이 지나면 나무에도 뛰어오를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아기 백표범의 이름을 공모했다. 앞으로 매일 오전에는 어미와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