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안타행진으로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돌아섰다. 하지만 3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올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선보였다.
추신수의 역전타로 텍사스는 5회 현재 4-3으로 양키스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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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