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전날 박 회장이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프랑스 최고 훈격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 서훈을 통해 박 회장께 감사를 표할 수 있어 기쁘다. 경제인이자 문화예술 후원자이자 프랑스의 친구인 박 회장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불 수교 130주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아 커다란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회장은 2008년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해 복수 항공사 취항 시대를 열었고, 차세대 항공기로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키로 하면서 양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