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28일 "지금 인민군 장병들은 서해열점수역에서의 군사적 긴장격화를 한강하구에까지 확대해 보려는 미국과 남조선 군부호전광들의 북침전쟁책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침략자들을 단호히 징벌할 의지로 세차게 끓어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의 오늘'은 "침략자들에게는 말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태평양작전지대 안의 적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다 갖추고 있다"고 했다.
조선의 오늘은 "백두산혁명강군은 극히 위험한 불장난 소동에 미쳐날뛰는 침략의 무리들을 조준경 안에 넣고 불구대천의 원수들에게 멸적의 불세례를 들씌울 발사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인민군 장병들은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이 모조리 죽탕쳐버리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