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28일 새벽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다.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된데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히 회의에선 왕 부총장을 비롯해 박선숙 의원, 김수민 의원 등의 출당 및 징계 조치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전날 "검찰 수사에 협력하면서 동시에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는가를 지켜 볼 것이고 공정한 수사로 문제가 드러나면 특별히 누구를 옹호하고 보호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검찰이 왕 부총장의 혐의를 인정해 구속한 만큼 박 의원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27일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28일 오전 2시 45분쯤 귀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