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나스닥, 영국·독일·프랑스 증시 일제히 하락… 브렉시트 여파 장기화 우려

입력 2016-06-28 08:22 수정 2016-06-28 09:41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 24일 한 중개인이 다급하게 거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밤새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브렉시트 여파가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이다. 브렉시트 탈퇴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 불확실한 것도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260.51포인트(1.5%) 하락한 1만7140.2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지난 3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13.54 포인트(2.41%) 떨어진 4594.44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55% 하락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3.02%, 프랑스 CAC40 지수는 2.97% 떨어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