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브렉시트 여파가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이다. 브렉시트 탈퇴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 불확실한 것도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260.51포인트(1.5%) 하락한 1만7140.2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지난 3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13.54 포인트(2.41%) 떨어진 4594.44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55% 하락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3.02%, 프랑스 CAC40 지수는 2.97% 떨어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다우·나스닥, 영국·독일·프랑스 증시 일제히 하락… 브렉시트 여파 장기화 우려
입력 2016-06-28 08:22 수정 2016-06-28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