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출주도 성장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가까운 일본하고 비교해도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두 배 이상 높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외의존도가 높아 불안정한 우리 경제를 이제는 그대로 둘 수 없어 소득주도성장론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것이고 그러려면 최저임금 인상은 필수적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업들도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잠재적인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채워줄 생각을 해야 합니다"라며 "다시 말해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재작년에는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자가 총리로 지명되더니 역사교과서 왜곡시도에다 친일파가 득세하여 '천황폐하만세'를 부르는 세상을 김구 선생께서 보시면 뭐라고 하실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모여서 사죄의 참배라도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