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묻지마’ 교대역 8번출구 20대 흉기 난동… 4명 다쳐

입력 2016-06-27 23:34

서울 강남의 지하철 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행인들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20대 최모씨를 흉기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씨는 이날 오후 9시20분쯤 교대역 8번 출구 앞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무작위로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제지하던 행인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역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흉기를 휘두르던 최씨를 현재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정신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