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 데이2)가 개봉 엿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디펜던스 데이2’는 이날 낮 12시 783개 스크린에서 3159회 상영돼 3만8449명을 추가, 100만 관객을 넘겼다(누적관객 102만4921명).
지난 22일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2'는 주말 동안(24~26일) 70만명에 가까운 관객(69만9664명)을 불러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 영화는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후속작으로 20년 전 외계인의 침공을 버텨낸 지구가 다시 한 번 외부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는 전 세계에서 8억1740만 달러를 벌어들인 메가 히트작이다. 롤런드 애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윌 스미스·빌 풀먼·제프 골드브럼 등이 출연했다. 후속작 또한 애머리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빌 풀먼·제프 골드브럼이 다시 한 번 같은 역할을 맡았고, 윌 스미스 대신 리엄 햄스워스·제시 어셔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주말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2’는 북미에서 4160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전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1억14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