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되기 힘들죠?" 중소기업에서 나만의 가능성 찾으세요

입력 2016-06-27 16:01 수정 2016-06-27 16:16
 "자신이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 이제는 당신의 인생(Your life)을 설계할 차례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한 '제7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IT전문학교 학생들의 출품작 ‘D.I.Y’. 1분 30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대기업에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맞추지말고 99%의 다양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설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작품을 기획한 한국IT전문학교의 박재형 학생은 “이 동영상을 제작하며 나 역시 내 미래를 대기업 취업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적성과 꿈에 따라 중소기업으로도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품 41점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중기중앙회는 매년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제고와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등학생과 교사,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1000여명이 491편의 작품을 냈다. 

 대상작인 D.I.Y 외에도 동아방송예술대 망고크루팀의 '진정한 주인공'(동영상 부문), 국민대 소한마리팀의 '같은 장인, 다른 대우'(포스터 부문), 경희대 박예진 학생의 '멈추지 않는 시계처럼'(수필부문)이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