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다크 초콜릿' 리콜 나서

입력 2016-06-27 15:51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자사 다크 초콜릿 제품인 ‘다크초콜릿(쇼클라드 뫼르크)’과 ‘다크초콜릿70%(쇼클라드 뫼르크 70%)’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주의 사항 표시에 우유와 헤이즐넛 포함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자체적으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가 제품 환불에 나선 것은 일본에서 일어난 불상사 때문이다. 지난 4월 하순에 일본 오사카시 점포에서 판매된 다크 초콜릿을 먹은 남자 아이(9세)가 우유 알레르기 쇼크 증상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지만 생산된 스페인 공장이 우유를 포함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케아 측은 보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다크 초콜릿을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가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