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회자생활대책운동본부(한목생) 창립감사예배가 27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스타벨리 빌딩 3층에서 목회자와 성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목생 대표회장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장을 지낸 최순영(사진)목사가 추대됐다. 홍보대사는 탤런트 한인수 장로이다.
한목생은 앞으로 열악한 목회자와 선교사, 홀로된 사모, 개척교회를 돕기 위해 ‘800만 기독인 동참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인사말에서 “교회 수는 5만개, 목회자 수는 14만명을 자랑하지만 교회는 영적 침체와 이기주의로 수많은 목회자들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열악한 수준이며, 80% 이상은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의식 있는 분들과 함께 목회자생활대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한마음이 되어 목회자들의 생활을 관심 있게 살피고 작은 것이나마 나누고자하는 이 운동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장 대신 전 총회장 우원근 목사가 레위기 27장 1~8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회장 서상기 목사와 예장 대신 원로목사회 회장 최영완 목사, 조정식 국회의원이 축사, 안양대 이은규 전 총장과 광명시기독교연합회장 이상재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한목생은 이날 창립예배에 앞서 ㈜에스오W.T.와 스마트포털(kplp.so.vc)업무협약을 맺었다. 곽영진 에스오W.T. 회장은 “에스오W.T.는 스마트폰을 통해 교회홍보는 물론 실시간으로 설교 및 전도할 수 있고 교회재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1000교회에 무료로 이같은 홈페이지를 제작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만든 성도의 홈페이지에서 쇼핑할 때마다 10%가 교회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적립되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031-497-6493, 010-9387-2533).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관련기사/많이 본 기사 보기]
"목회자 도와요" 한국목회자생활대책運, 27일 창립예배 갖고 출범
입력 2016-06-27 14:57 수정 2016-06-27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