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야간경마'에 맞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6-06-27 14:21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야간경마’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경마공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3시45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9시로 조정된다. 또 고객입장 시각도 금요일은 오후 1시, 토요일은 낮 12시, 일요일은 오전 9시로 바뀐다.

이와 함께 8월 12∼13일은 무더위에 따른 경주마 보호를 위해 휴장한다. 이날도 계좌발매를 통해 서울과 부경경마에는 참여할 수 있다.

제주경마공원은 야간경마 시작과 함께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간경마가 시작되는 7월1일과 2일에는 흑돼지 4000인분이 제공되는 ‘2016 청정제주 흑돼지 축제’가 열린다.

걸그룹·싱어송라이터들이 펼치는 화려한 축제공연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환상의 마술쇼’ ‘파이어 저글링쇼’ 도 펼쳐진다.

8월 마지막 주에는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했던 심신,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등이 무대에 올라 7080세대들과 추억여행을 떠난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어린이 벼룩시장, 어멍 장터, 다트체험 부스, 제주 농산물 판매부스 등도 설치·운영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