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폭력예방파수꾼’ 역할과 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전 직원 공공기관 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본관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및 사회복무요원, 기간제·무기계약 근로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공공기관 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성희롱, 아동학대 사건 등의 지속적 발생으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들의 건전한 성의식 확립과 성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폭력 예방과 폭력 발생 시 올바른 대처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선임연구위원은 성매매·성희롱과 관련, 강화된 관련 법령을 안내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와 대응방법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통한 교육으로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일상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공직자로서 차별을 볼 수 있는 눈, 고통을 들을 수 있는 귀,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행동을 통해 폭력예방파수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5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했으며 경남도 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사이버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해 지난해 공공기관 성매매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 여성가족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직원공공기관 성폭력예방 교육
입력 2016-06-2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