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종합 엔터사 설립… “젝키 활동보다 사업”

입력 2016-06-27 12:54
MBC 제공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36)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다. 젝스키스 완전체 재결합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고지용은 오는 8월 기존에 주력해온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영역을 확장해 콘텐츠와 광고 제작, 문화, 코스메틱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세울 예정이다. 아직 회사 이름 등 세부안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고회사 경영에도 참여했던 고지용은 문화 및 코스메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던 차에 MBC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 출연을 계기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고지용은 “무도 출연 이후 일각에서 제가 젝스키스 재결성 음반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 것으로 알지만 이제 연예인으로서 팬들을 만나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께 받은 관심과 사랑을 갚고 싶다”며 “젝스키스 향후 활동을 늘 응원하면서 저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후배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뉴스엔에 말했다.

고지용은 지난 4월 무한도전이 준비한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16년 만에 은지원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 등 멤버들과 함께 선 무대로, 반가움과 동시에 아쉬움을 남겼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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