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수직적 당청관계를 근본적으로 고치겠다"며 "국정의 집행과 결과에 공동책임지는 '공생적 협력관계', '수평적 소통관계'로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김 의원은 또 "대선 후보 조기 경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 초부터 6개월 이상의 장기 레이스를 통해 야당에 맞설 강력한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언급하며 "그 분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와준다면 대환영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볼 때 그 분은 아직 출마할지 안 할지 불분명하다"면서 "반 총장만을 기다리며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 양천에서 3선에 성공한 대표적인 비박계 의원이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앞서 혁신위원장 자리에 내정됐지만 친박계의 비토로 무산됐다.
[정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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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