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머리없는 50대 고물상 시신, 하루만에 머리 발견 수사활기

입력 2016-06-27 13:27
경인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으로 물에 떠오른 A씨(50·고물상)의 머리가 하루 만에 발견됐다.

27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아라뱃길 순찰대에서 순찰 중 수면위에 있는 A씨의 머리가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발견장소는 인천 서구 목상교에서 시천교 방면으로 200m지점이다.

A씨의 머리가 없는 시신은 지난 26일 오전 6시14분쯤 인천 서구 시천동 소재 경인아라뱃길 수면 위에서 떠내려오는 것을 B씨(4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투신하는 과정에서 목이 부러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머리가 어떻게 잘려나갔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