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께 흰색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한 박 의원은 "당 차원의 (리베이트) 지시가 있었느냐"는 등 취재진의 연이은 질문에 차분한 말투로 "제가 한 말씀 드리겠다. 기대하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큰 걱정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말한 후 청사 건물로 들어갔다.
선관위는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2개 업체(비컴·세미콜론)로부터 총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허위 보전청구와 회계보고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김수민(30·비례대표 7번) 의원, 박 의원, 왕주현(52)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 등 5명을 지난 8일 오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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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