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26일 오후 2시 교회 교육관 3층 비전홀에서 ‘비전센터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드렸다(사진).
예배는 교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정수 목사의 인도, 김완진 협동목사(한동대 교목)의 기도, 리모델링위원회 회계 김현주 권사의 성경봉독, 청년부 찬양팀 J-walk의 특송,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임 목사는 ‘다시 새롭게 하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보통 건물이 낡았거나 다른 쓰임에 따라 또는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뜻에서 리모델링을 한다”면서 “다시 새롭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새로운 도전에 동참한 성도들의 헌신과 손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오늘날 다음세대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와 우려가 커진 만큼 비전센터가 지역사회를 섬기며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부 완공 기념행사에서는 리모델링위원장 김갑용 장로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비전센터 소개와 시공업체(화신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사, 리모델링 영상, 축가와 축도로 마무리됐다.
?포항대도교회 비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지하 기도실을 비롯해 1층에는 식당 및 세미나 공간인 아가페홀과 만나홀, 홈스쿨 공부방인 두란노홀, 홈스쿨 사무실 등을 배치했고 2층에는 영유아 유치부실인 조이홀, 각종 모임이 가능한 사랑방, 믿음방, 소망방, 찬양대 연습실인 할렐루야홀, 샬롬홀, 엘림카페로 꾸몄다.
?3층은 청년과 청소년 예배와 각종 공연이 가능한 180석 규모의 비전홀을 비롯해 몸 찬양 연습이 가능한 드림홀, 자모실 및 숙소로 활용 가능한 꿈터, 모임 공간인 알파홀, 오메가홀, 샘터홀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복도는 ‘라온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명화전시 및 사진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로 교회 창립 112주년을 맞은 포항대도교회는 1904년 미국 맹의와 선교사의 전도로 같은 해 5월 남구 대도동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대도교회, 비전센터 리모델링 감사예배 드렸다
입력 2016-06-27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