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김해축산농협과 손을 잡았다.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은 김해축산농협과 공동으로 28일 한구 1등급 등심구이 세트 1.2㎏을 8만900원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송은 오후 5시40분부터이며 자동주문 시 1000원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오전 10시부터도구매할 수 있다.
최근 한우소비는 사육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오르면서 줄어들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소비가 부진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공영홈쇼핑은 고추 수입 증가로 국산 고추의 수요가 부진하자 ‘고추의 날’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하루 동안 특별생방송으로 팔린 고추는 32t에 달했다.
김해축산농협 관계자는 “한우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가 줄고 수입산 쇠고기의 점유율이 높아져 우리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우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 일환으로 특가에 판매하게 됐다”고 반겼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은 창의혁신상품 등 신상품 발굴뿐만 아니라 소비 부진 등으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농축어업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급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려움을 겪는 곳을 돕겠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