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투어 시즌 3승째…다승 공동선두

입력 2016-06-27 09:38 수정 2016-06-27 11:10
AP뉴시스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타차로 선두를 지켰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써내 우승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2승째를 거둔지 2달 만에 다시 승수를 쌓았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기아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세 번째 우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2번홀과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독주를 시작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2위 모건 프레셀(미국)이 연속 보기로 흔들리면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유선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2언더파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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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