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조진웅 주연의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원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냥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15.5%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굿바이 싱글’(10.6%) ‘레전드 오브 타잔’(8.6%)을 다소 웃도는 수치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광경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스릴러다.
영화는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연을 들어다보는 깊이 있는 드라마를 그렸다. 여기에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기대를 높인다.
사냥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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